알칼리 이온수 구입 전 확인할 3가지 필수 기준

알칼리 이온수기 water purifier

알칼리 이온수기, 우리 집에 꼭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물박사 메디쿠아맨입니다!

"몸에 좋은 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알칼리수죠.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마시는 물 하나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니 솔깃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알칼리 이온수기를 알아보면, 만만치 않은 가격과 다양한 기능에 '과연 우리 집에 꼭 필요한 걸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후회가 없을까?' 하는 고민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 메디쿠아맨이 알칼리 이온수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원리인지부터 깐깐한 선택 기준, 그리고 슬기로운 활용 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알칼리 이온수기 water purifier

알칼리 이온수, 대체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 "알칼리 이온수는 일반 물과 뭐가 다른 걸까?" 하는 점일 텐데요. 핵심은 바로 '전기분해' 과정에 있습니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필터로 깨끗하게 정수한 물을 다시 전기분해 장치로 보냅니다. 이곳에서 물(H₂O)에 전기를 가하면, 물 분자가 (-)극과 (+)극으로 나뉘게 되죠.

  • (-)극 쪽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같은 미네랄 이온이 모여 '알칼리 이온수'가 생성됩니다. 이 물은 pH 7.5 이상의 알칼리성을 띠게 됩니다.
  • (+)극 쪽에는? 염소, 황, 인 등 산성 이온이 모여 '산성수'가 생성됩니다.

단순히 물의 성질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수소가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깨끗하게 정수된 물에 건강한 기능성을 더한 것이 바로 알칼리 이온수인 셈입니다.

메디쿠아 water purifier

깐깐하게 따져보는 선택 기준

시중에 정말 많은 제품이 나와있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시죠?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식약처 허가 확인은 필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체크리스트입니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단순한 정수기가 아니라 '의료기기'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상세 설명에 '의료기기 허가번호'가 명시되어 있는지 꼭 살펴보세요. 이는 제품의 안전성과 위장 증상 개선(만성 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pH 농도 조절 기능

우리 몸의 상태나 사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물의 pH 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처음 마실 때: pH 8.5 정도의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점차 익숙해지면: pH 9.0 - 9.5 단계로 음용할 수 있습니다.
  • 요리할 때: 식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최소 3-4단계 이상으로 pH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활용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랍니다.

필터 성능과 교체 주기

결국 알칼리 이온수도 원수는 '수돗물'입니다. 물의 근본적인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필터의 역할이죠. 잔류 염소나 중금속, 미세 입자 등을 얼마나 꼼꼼하게 걸러주는지 필터의 성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필터 교체 주기가 너무 짧거나 비용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교체 방법이 간편한지도 미리 따져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슬기로운 알칼리수 활용법

좋은 제품을 골랐다면, 이제 100% 활용하는 일만 남았죠! 몇 가지 팁만 알아두시면 일상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시에는 꼭 '정수'로!

이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니 꼭 기억해 주세요! 알칼리수는 약의 흡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할 때는 알칼리수가 아닌, 반드시 '정수' 모드로 전환하여 일반 물과 함께 드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이온수기에는 '정수'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을 꼭 숙지해 주세요.

물박사 Tip!
생성된 알칼리수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pH 농도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요. 활성수소도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쉽고요.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받아두기보다는, 마실 때마다 바로 생성해서 신선하게 드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버릴 것 없는 '산성수'의 재발견

전기분해 시 함께 생성되는 산성수, 그냥 버리기 아까우셨죠? 산성수는 약한 살균 및 소독 효과와 피부 수렴 효과가 있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과일, 채소 세척: 잔류 농약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설거지 마무리, 도마 세척: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세안 마지막 단계: 가벼운 피부 수렴(모공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박사가 답해드립니다! Q&A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시는 점들을 모아봤습니다.

Q. 알칼리 이온수기 설치, 복잡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나요?
A.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디자인이 매우 슬림하고 세련되게 나옵니다. 싱크대 위에 올려두는 '카운터탑' 방식과 싱크대 아래에 본체를 숨기고 출수구(파우셋)만 꺼내 쓰는 '언더싱크' 방식이 있어 주방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치 또한 대부분 전문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깔끔하게 처리해 주므로 전혀 번거롭지 않습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물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알칼리수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A. 알칼리 이온수기는 '위장 증상 개선'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광고하거나 표방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몸의 바탕이 되는 물을 건강하게 바꾸고, 산성수를 세정 등에 보조적으로 활용하며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꼭 찬물로만 마셔야 하나요? 따뜻하게 마셔도 되나요?
A. 네, 좋은 질문입니다. 알칼리수에 열을 가하면 물속에 녹아있던 미네랄 성분이 하얀 침전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알칼리수의 고유한 특성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칼리 이온수기, 꼭 필요하냐는 질문엔 ‘자신의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목적을 따져보라’는 답을 드리고 싶어요.

가족의 음용 패턴에 따라, 전기분해 원리를 잘 활용하면 건강한 수분 섭취 습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델 선택이 고민되신다면, 기획 의뢰를 통해 메디쿠아와 상담해보셔도 좋아요.

메디쿠아알칼리 이온수기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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